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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가스비용 전년비 25% 감소 전망"

현대제철·세아베스틸·한국철강 등 수혜 예상

황세준 기자 (hsj@ebn.co.kr)

등록 : 2015-04-01 09:16

철강업계의 가스(LNG) 비용이 지난해보다 2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하나대투증권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올해 들어 국내 도시가스 요금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6.2%, 10.7% 인하됐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LNG 도입가격)을 매 2개월마다 유가에 연동해 조정한다. LNG 도입가격은 도입계약상의 유가지표가 현물유가보다 3~5개월 후행하는 시차가 존재한다.

곧, 지난해 4분기의 유가 하락폭이 올해 1분기 LNG 도입가격에 반영되면서 도시가스요금의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유가 하락을 감안하면 도시가스요금은 5월에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까지 현재 수준의 국제유가 지속을 가정하면 올해 철강사들의 가스비용은 지난해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하반기 유가 반등에 대한 예상도 있지만 셰일오일 생산량 유지 및 미국의 원유수출 가능성 확대로 공급우위 현상이 지속되고 저유가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매출액 대비 LNG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한국철강과 같은 전기로 보유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가스비용이 전기로 업체들 매출액의 2~5%를 차지하고 있다"며 "압연공정에서 반제품을 롤 사이로 통과시키기 이전에 가열로에서 원활한 변형이 가능하도록 높은 열을 가하는데 가스가 주로 사용되고 냉간압연 전단계에서도 가스가 일부 사용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