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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포스코에너지 신용등급 '부정적' 변경

영업실적 가변성 증대·잇따른 투자로 재무부담 가중

황세준 기자 (hsj@ebn.co.kr)

등록 : 2015-04-10 17:19

포스코에너지의 신용등급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에너지의 제19-2회 외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신평은 포스코에너지의 인천 1·2호기 PPA계약 종료, CBP계약 발전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실적 가변성이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용량요금을 통해 투자비 및 고정비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는 PPA계약 발전기에 비해 CBP정산방식 발전기는 전력수급상황, 계통한계가격(SMP), 이용률 등에 따라 영업실적이 달라진다는 것.

한신평은 또한 지난해 전력수급 안정화로 인해 포스코에너지의 전력량요금 마진(전력량요금-변동비) 및 전력판매량이 하락했고 연료전지 초기제품의 품질저하에 의한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수익창출력이 저하됐다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아울러 지난해 전력 공급예비율이 11.5%로 2013년(5.5%)에 비해 크게 상승한 점, 설비증설 현황과 기저발전 공급확대, 전력수요성장 둔화 등을 감안할 때 포스코에너지의 수익성이 단기간에 회복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이와 함께 포스코에너지가 2012년 이후 실시한 인천 7~9호기(약 1조원), 포항부생가스발전(약 6천억원), 동양파워 지분인수(약 4천800억원), 해외프로젝트(베트남 몽중 석탄화력 약 1천700억원, 인니 부생발전 약 800억원) 등의 투자로 재무부담이 상당히 증가됐다고 평가했다.

힌신평은 포스코에너지의 수익 창출력이 가시적으로 회복되지 못할 경우에는 신용등급 하향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다만 전력수요 증가 및 CBP 용량요금 인상 등으로 영업여건이 개선되고 신규가동 설비와 해외프로젝트가 이익에 기여해 수익창출력이 개선되며 포스파워 지분 매각 등으로 재무부담이 현저히 개선될 경우엔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엿다.

한신평은 포스코에너지의 별도 기준 '순차입금/EBITDA’ 지표 5배를 모니터링 기준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