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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스틸, 원가 하락으로 이익 증가"

철광석 가격 하락폭 제품값보다 커

황세준 기자 (hsj@ebn.co.kr)

등록 : 2015-04-30 17:45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스틸의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원가 하락으로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타났다.

3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바오스틸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2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8.2%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비 11.5% 감소한 414억위안에 그쳤지만 원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비 1.6% 많은 15억위안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19.4% 상회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열연, 냉연, 조선용후판의 평균 출고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12.5%, 3.9% 하락한 데 비해 호주산 철광석 수입가격은 현물가격 기준으로 48.6%나 하락했고 강점탄 가격 역시 14.1%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바오스틸이 그룹 내 ‘구야운상’과 공동출자해 전자상거래사업에 진출했다며 이를 통해 철강재 거래 및 가공, 배송, 기술지원, 결제-금융서비스, 빅데이터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관련 매출액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밖에 연간 조강생산량 900만t 규모의 ‘잔장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 중으라며 올 하반기 450만t 규모의 1기 고로 화입이 예정돼 있고 2016년엔 2기가 완공된다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잔장프로젝트 생산제품은 열연 600만t, 냉연 200만t, 중후판 100만t 등"이라며 "주로 자동차 및 가전제품향 수요 대응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다만 "최근 철광석 가격은 4월 3일 t당 46.5달러를 저점으로 59.3달러까지 반등했다"며 "수요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 고로업체 이익 개선에 기여했던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가 사라진다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의 가능성은 낮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