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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가격 완만히 회복 전망"

철광석 가격 상승·산업 구조조정 등 영향

황세준 기자 (hsj@ebn.co.kr)

등록 : 2015-05-13 11:11

중국 철강재 가격이 완만한 회복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하나대투증권은 국제 철광석 가격이 지난달 초 t당 48달러로 10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5월 중순 현재 59달러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세계 철광석 생산 증가량이 당초 예상했던 1억2천만t보다 적은 5천만~6천만t 수준에 그치고 하반기 철광석 가격은 6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또한 2분기 중국 철강 수급환경이 개선도 철강 가격의 완만한 회복을 유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통화완화 및 규제완화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 거래량과 가격이 안정화되고 4분기 이후 신규착공이 순환적으로 회복되면서 최악 시기를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공급 측면에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인 8천만t 설비감축 목표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국유기업 개혁, 환경 규제, 한계기업의 자연도태 급증 등이 빠른 구조조정을 유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중국 정부의 8천만t 감축 프로젝트와 별도로 향후 2-3년간 매년 최대 2천만t이 폐쇄 대상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8월 공신부(공업정보관리부)에서 발표한 철강산업규범조건 문서에 포함된 철강기업은 309개로 당시 전체 생산능력의 90%수준이었다"며 "문서에 언급되지 않은 비규범 기업의 경우 언제든지 환경규제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와 함께 올해 국내 건설용 및 조선용 철강재 수요가 하반기까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건설용 철강재 수요는 지난해 하반기 아파트 분양 급증과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수주 급증, 민간 주택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견조할 전망"이라며 "조선용 강재의 경우에도 2013년 이뤄진 조선업계의 대규모 수주가 본격적으로 건조로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수요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