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05월 30일 16:01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철근업체 내수판매 연말까지 호조"

주택분양 물량 올해 24% 증가…2분기 중 집중

황세준 기자 (hsj@ebn.co.kr)

등록 : 2015-05-18 11:13

철근업체들의 내수판매가 연말까지 호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국내 주택분양 물량이 총 41만3천호로 전년 대비 24.6%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1일 분양가 상한제 자율화로 인해 2분기에 연간 전체 공급량의 53%에 달하는 주택분양이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감안하면 철근 수요가 연말까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국내 7대 제강사들의 철근 보유재고는 1월의 51만t에서 4월말 33만4천t으로 감소했다"며 "판매량 호조를 감안하면 5월말 재고는 2013년말 이후 처음으로 30만t 미만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아울러 철근업체들의 2분기 원재료-제품값 스프레드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수요 철근 출하가격이 전분기보다 t당 4만5천원 낮은 60만원에 타결됐지만 수회복에 따른 제강사들의 유통가격 할인폭 축소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철근 유통가격은 2분기 중 t당 2만원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철스크랩 가격도 비슷한 수준인 t당 2만원 하락할 것"이라며 "3월과 4월 도시가스 요금인하 효과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동시에 "국내 철근 수급이 점차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 실수요 철근 출하가격 인하폭은 2분기보다 훨씬 축소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