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05월 30일 16:01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아르셀로미탈, 올해도 광산 부문 수익 악화 예상"

철광석 가격 하락 영향‥철강 수요 소폭 증가 그쳐

황세준 기자 (hsj@ebn.co.kr)

등록 : 2015-05-23 08:54

글로벌 최대 철강기업인 아르셀로미탈의 올해 경영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3일 하나대투증권은 아르셀로미탈이 올해 광산 부문에서 큰폭의 수익성 악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아르셀로미탈은 지난해 매출액 793억달러, EBITDA 72억달러를 기록했다.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EBITDA는 4.5% 증가했지만 철강제품 및 철광석, 석탄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전년비 0.2% 줄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르셀로미탈은 철광석 및 석탄과 같은 철강 원재료 가격 변화에 따라 실적이 이중으로 영향을 받는 구조"라며 "지난해 철강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반면, 광산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면서 "올해도 철광석 가격이 급락해 현재 t당 50달러 후반까지 온 상황"이라며 "우리는 올해 평균 철광석 가격을 t당 63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르셀로미탈의 철강부문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광산부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아르셀로미탈은 룩셈부르크 본사를 기반으로 전세계에 철강 생산 및 판매기지를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의 철강회사다. 2006년 유럽 아르셀로와 인도 미탈이 330억달러 규모의 합병을 통해 다국적 회사로 탄생했다.

아르셀로미탈은 4대륙, 22개국에 퍼져있는 생산 및 판매망을 중심으로 연산 1억2천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철광석 및 석탄광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2014년 기준 연간 6천400만t의 철광석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전세계 철강수요가 0.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르셀로미탈은 뉴캐슬의 5고로 개보수가 완료되고 브라질 터바라우의 3고로 재가동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