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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광석 생산 2년 연속 감소세…구조조정 강화

1~10월 철광석 생산량 10억6000만t…전년비 3.2% ↓
정부, 상위 10개 철강사 시장 점유율 60% 상향 계획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등록 : 2016-11-22 14:19


중국의 철광석 생산량이 2년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 국가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철광석 생산량은 1억1929만t으로 전년 동월보다 3.0% 감소했다.

이에 따라 1~10월 철광석 생산량은 10억6000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줄어들었다.

이러한 감소세가 지속되면 올 연말까지 총 12억7000만t의 철광석이 중국에서 생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과 2015년 중국의 철광석 생산량은 각각 15억1424만t, 13억8129만t이었다.

이같이 현지 철광석의 생산량은 매해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수입량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8080만t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7.0% 증가했다고 중국 관세청은 발표했다.

1~10월 철광석 누계 수입량은 8억4300만t에 이르렀는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수입량은 10억t을 넘어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철광석 및 철강 업계의 구조조정을 강화할 계획에 있다.

현지에 난립한 업체들을 정비하고 생산 능력을 줄이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몇 개 대형 업체로 통합함으로써 시장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복안에서다.

중국의 바오산철강그룹(바오강)과 우한철강그룹(우강)이 이미 합병한 바 있다.

이어 중국 정부는 북부 지역에 있는허베이강철(허강)과 서우두강철(서우강)을 통합하고 남부 지역에 있는 번시강철(번강)과 안산강철(안강)이 인수합병(M&A)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지 상위 10개 철강사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 2015년 34.2%에서 오는 2020년에는 60%에 달하게 할 것이라고 중국 정부는 강조했다.

또 중국의 철강 생산량을 같은 기간 8억2000만t에서 7억5000만~8억t으로 축소하고 철강 생산 능력을 1~1억5000만t을 줄여 10억t 미만으로 끌어내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