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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제2후판 공장, 올해 매각"

2곳과 매각 협상 중..."구조조정은 계속 된다"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7-01-10 19:03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올해안에 포항 2후판공장 매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욱 부회장은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포항 2후판 매각 관련) 현재 2곳과 협상 중에 있다"며 "팔고 싶다고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안에 마무리 지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 부회장은 "브라질 CSP의 슬라브는 1~2월에 초도물량이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인데 테스트를 거쳐 괜찮다면 빠르면 3월 중 5~6만톤 정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 부회장은 "원래 (브라질csp제철소) 300만톤 중 기본적으로 160만톤을 우리 동국제강이 사용하는 것이지만 최근 국제 슬라브 가격이 워낙 좋아서 외판으로도 1분기 충분히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후판은 기본적으로 선급인정이 필요한데 브라질csp의 슬라브는 이미 선급인증을 받았지만, 한국으로 들여와 후판을 생산하면 다시 선급 인증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국제강은 정부로부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승인을 받아 포항 2후판공장의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국제강은 조선업의 경기 불황으로 인해 후판의 공급과잉이 심화됨에 따라 이미 후판 3개 라인 중 2개 라인을 구조조정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2년 연산 100만t 규모 포항 1후판공장을 해외에 매각했으며 연산 190만t 규모의 포항 2후판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당진공장에서 연산 150만t 규모의 후판공장 1개만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후판라인이 지난 2015년 당진공장으로 통합된 이후 풀가동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또 후판라인의 통합으로 고정비와 가공비 등 연간 420억원의 원가절감을 실현했다.

동국제강은 원샷법을 통해 후판공장 매각과 함께 고부가 품목인 컬러강판 설비를 증설하고 친환경·고부가가치 철강재 생산과 기술개발 등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