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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철 부회장 "기아차 따라 인도에 철강가공센터 설립"

14번째 해외스틸서비스센터, 기아차 계획따라 투자 진행
"증설 또는 신설 등 투자규모, 부지위치 확정된 바 없다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7-01-11 14:58

현대제철이 기아차의 인도공장 계획이 확정되면 철강가공센터를 설립한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14번째 철강가공센터는 인도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기아자동차가 인도에 공장 부지를 확정하는 대로 현대제철도 철강가공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설 또는 신설 여부는 부지 위치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투자 규모 등 구체적인 결론은 내리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미국, 중국, 터키, 브라질, 인도, 러시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 13개의 해외 철강가공센터(스틸서비스센터, SSC)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에는 현대차 첸나이 공장 인근에 철강가공센터를 두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중국의 충칭과 천진에 철강가공센터를 착공해 건설 중에 있다. 철강가공센터는 자동차강판을 가공해 최종수요처인 완성차업체에 납품하는 곳으로 통상 가공센터 설립에 8개월에서 1년6개월가량이 소요된다.

앞서 기아차는 인도 신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현재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와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서부 구자라트주 등 3곳의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기아차가 현대차 첸나이 공장 인근인 안드라프라데스주를 선택할 경우 현대제철은 첸나이 가공센터를 증설하는 형태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에 들어선다면 가공센터를 새로 지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