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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월 스테인리스 가격 동결…400계는 별도 대응

제조원가 상승 불구 국내 시장 안정화 위해 출하가격 동결
400계는 산업군 별도 대응 판매가격 반영..."향후 추가 인상 가능"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7-02-01 11:26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가격 상승세가 멈췄다.

지난해 부터 니켈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큰폭으로 가격을 인상했던 포스코가 고심 끝에 2월 300계 스테인리스 제품 출하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페로크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 안정화 및 고객사 보호 차원에서 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포스코는 300계와 달리 상대적으로 원가상승 분 대비 시장 가격 반영이 더딘 400계 제품은 산업별로 별도 대응해 판매가격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이미 300계는 80만원, 400계도 32만원이나 올린 포스코는 새해들어 1월에도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300계, 400계 각각 20만원 인상한바 있다.

그동안 스테인리스 가격이 인상된 데에는 원료와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철강사들이 제품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국내외 시장 가격의 동향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포스코는 침체된 시장상황 등으로 지난 2015년 7월부터 스테인리스 300계 제품 출하가격을 8개월 연속으로 동결해왔다.

그러다가 회사는 지난해 3월부터 t당 10만원 올리기 시작하면서 4월에는 5만원, 5·7·8·11월에는 10만원 가격 인상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처럼 20만원 대로 대폭 올린 것은 201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해외 시장은 중국이 작년 4분기 수급 차질로 촉발된 가격 급등세가 현재 조정 국면을 보이면서 내수 가격이 약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유럽과 북미 지역은 오토쿰푸와 NAS가 2월 304 Alloy Surcharge를 12월 대비 각각 239유로, 277달러인상해 향후 추가적으로 시장가격이 상승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