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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일본 최초 '태양광+ESS'사업 준공 눈앞

홋카이도 치토세 태양광 프로젝트 7월 완공 예정
설계부터 운영까지 도맡아, ESS 결합 해외시장 적극 공략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7-03-07 14:17

▲ LS산전이 2015년 2월 완공한 40MW급 미토 태양광발전소 [사진=LS산전]
LS산전이 일본 최초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사업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LS산전은 앞선 설비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7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이 일본 훗카이도에 건설 중인 치토세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가 오는 7월 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LS산전은 이번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유지(O&M)를 맡고 있다. 설비는 발전용량 28MW, 전력변환장치(PCS) 17MW, ESS 13.77MWh로 구성돼 있다. 발전용량은 훗카이도 지역 최대 규모이며, 태양광과 ESS 결합사업으로는 일본 최초다.

LS산전은 생산한 전력을 전력판매계약(PPA)을 통해 홋카이도전력에 향후 20년간 판매한다. LS산전은 kWh당 40엔(405.35원)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토세 프로젝트는 한국전력이 현지에서 수주해 LS산전에 EPC 및 O&M을 발주한 사업이다. 한국산업은행은 융자를 지원했다.

면적은 108만㎡이며, 약 13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늘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4월 20일 기공식을 개최했다.

LS산전은 PCS 제품 생산기술을 갖고 있지만 이번 사업에는 스위스 ABB사 제품을 사용했다. 이는 에너지 제품에 대한 경제산업성의 인증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LS산전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ESS와 결합한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전력 생산시간이 한정적이거나 불안정한 특징이 있다. 기존에는 생산한 전력을 전력계통에 연결시켜 단순 공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발전에 ESS를 결합하면 전력을 저장했다가 원하는 시간대에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특징으로 일본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ESS 결합사업 발주가 늘고 있다.

홋카이도전력은 전력계통 연결을 요청하는 태양광발전 사업 중 일정 규모 이상에 대해서는 ESS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결합하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해외에서 관련 발주가 늘고 있다"며 "앞선 설비 기술력과 건설 및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사업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2015년 2월 일본 최대 규모인 40MW급 미토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