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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미국 계열사 SPSX 전력케이블 공장 인수

미국 전력사업 거점 확보, 인프라 투자확대 수혜 기대
서부지역 본격 진출해 2021년 매출 2억달러 달성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03-30 15:20

▲ LS타워.ⓒLS전선
LS전선은 그룹 내 미국 계열사인 수페리어 에식스(SPSX)로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전력 공장을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LS전선은 2460만달러(약 274억원)를 투자해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Taboro)시에 생산법인(LS Cable&System U.S.A)을 설립한다.

SPSX는 권선제품 세계 1위, 통신케이블 북미 1위 회사다.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17개의 공장을 갖고 있고 본사는 조지아주 애틀란타시에 있다. 지난해 매출은 17억4000만달러(약 2조원)다.

SPSX는 2012년 전력 케이블 사업에 진출, 타보로시의 기존 통신케이블 공장 인근에 전력 공장을 준공했다.

주로 아파트와 주택, 공장 등에 사용되는 중전압(MV) 및 저전압(LV) 케이블을 생산해 지난해 약 5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미국 MV, LV 케이블시장에서 약 1% 점유율에 해당한다.

LS전선은 이 공장의 매출을 2021년 약 2억달러로 4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전력청 등과 기존 네트워킹을 적극 활용하고 주력인 동부뿐만 아니라 서부지역에도 적극 진출한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SPSX의 경우 전력 케이블 사업에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LS전선이 인수해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며 "미국 보호주의 정책에 대비하는 동시에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2006년 국내 최초로 미국에 초고압 케이블을 수출한 후 콜로라도주 전력청, 뉴저지주 전력청 등에 제품을 공급, 미국 345kV 이상 프리미엄급 전력 케이블 시장 1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