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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해외 최대 하공정 법인 '탄생'…인도 생산법인 합병

포스코마하라슈트라, 포스코ESI 합병...인력 효율성 등 시너지 기대
매출액 증대효과로 '1조 클럽' 입성 전망...채널 파이낸싱 방식 확대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7-04-12 09:38

▲ 포스코 인도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가 최근 포스코ESI와의 합병을 완료했다. 현지 임직원들은 지난 7일 열린 합병식에서 포스코 최대 하공정 법인 탄생을 자축하고 더욱 내실있는 경영을 다짐했다.ⓒ포스코블로그
포스코 인도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가 포스코ESI(POSCO-Electrical Steel India·이하 P-ESI)와의 합병을 마치고 포스코 최대 하공정 해외법인으로 거듭났다.

포스코는 최근 국내외 법인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통합작업을 진행중이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최근 인도 법원으로부터 전기강판 생산법인인 P-ESI와의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명령을 받았으며, 3월 30일 법적 효력이 발효됨에 따라 성공적인 법적 합병을 완료했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와 P-ESI는 작년 5월 합병 절차를 시작한 이후, 같은해 8월 고등법원·주무 행정부서·감독기관에 승인 요청을 하는 등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또한 순조로운 합병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실제 통합 운영을 시행함에 따라 조기에 안정적인 통합을 이룰 수 있었다.

이번 합병으로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기존에 보유한 PCM, CAL, CGL에 이어 ACL까지 갖춘 해외 최대 하공정 법인이 됐다.

각각의 연간 생산능력은 PCM 180만t, CAL 100만t, CGL 50만t, ACL 30만t에 달한다. 2016년 두 회사의 생산량 실적은 총 140만t이며, 올해에는 170만t이 예상된다.

두 법인의 통합이 확정됨에 따라 생산·판매 등의 조직 통합으로 인력 효율화와 노무비 절감 등이 기대되며, 설비·제품융합으로 저(低)가동설비였던 ACL, PCM 가동률이 올라가는 등의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특히, 매출액이 11억불 규모로 확대돼 '1조 클럽'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 이후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ACL가동률이 저조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존에 주로 국내에서만 판매하던 NO(Non oriented electrical steel·무방향성 전기강판)를 수출판로 확보로 확대·전환할 계획이다.

PCM 가동률 향상을 위해 NO용 FH(Full Hard·미소둔 강판)를 HR(Hot Rolled·열연강판)로 대체하고 현지 인도 밀로부터 열연강판 소재구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인도정부의 수입규제 측면에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법인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밀들로부터 소재구매를 확대한다.

또한 포스코 가공센터뿐만 아니라 포스코마하라슈트라의 현지 로컬 가공센터와의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채널 파이낸싱 방식을 인도전역으로 확대해 원활한 판매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방길호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인도내 최고의 자동차강판 및 전기강판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법인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가동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최근 반덤핑관세 최종판결 발표로 본사로부터 안정적인 소재조달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도내 지속성장 가능한 법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