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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차용 이동식 전선 시스템 개발

화물열차용 세계 첫 사례…시험운영 마쳐
철도 물동량 증대로 물류경쟁력 제고 기대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05-11 09:33

▲ 이동식 전차선을 적용한 철도의 컨테이너 하역 모습.ⓒLS전선
LS전선은 11일 세계 최초로 '전기 화물열차용 이동식 전차선'을 개발, 철도물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동식 전차선은 일반 철도차량기지에 적용된 적은 있었지만 화물용으로는 세계 첫 사례다. LS전선은 최근 코레일과 함께 충북 옥천역에서 시험운영을 성공리에 마쳤다.

전차선은 주로 선로 위쪽에 설치돼 전동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다. 기존 고정식 전차선은 화물(컨테이너) 하역에 방해가 된다.

LS전선은 전차선을 선로 바깥쪽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철도차량의 화물을 자유롭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동식 전차선은 화물 운송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동열차가 디젤보다 유지비가 적게 들고 견인력이 3배 이상 높아 물동량을 대폭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전차선 때문에 화물운송에 전동열차 이용이 활발하지 못했다.

김동욱 LS전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차선의 알루미늄 합금 소재가 실외에서 온도변화, 비, 바람 등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개발했다"며 "전기철도의 도입이 활발한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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