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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룸에 체어테라피까지!"…철강회사 맞아?

동국제강, 업계 최초 '사내 헬스케어룸'운영...전문 테라피스트 상주
장세욱 부회장,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직접 제안...직원 기 살리기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7-05-17 17:41

▲ 동국제강 직원이 사내 신설된 헬스케어룸에서 체어테라피를 받고 있다.ⓒ동국제강
즐거운 조직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계 중 최초로 '사내 헬스케어룸'을 운영한다.

직원들의 건강과 업무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장세욱 부회장의 경영 철학이 높게 반영된 결과다.

동국제강은 지난 15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 본사 5층 휴게공간을 리모델링해 국내에서도 젊은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 구글, 네이버 등 일부 IT기업들만 운영하고 있는 '헬스케어룸(Health Care Room)'을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

헬스케어룸은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전문 테라피스트가 상주, 체어테라피(Chair Therapy)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전문 테라피스트 3명이 교대로 상주해 총 점심시간 이후부터 체어테라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체어테라피는 번거롭게 옷을 갈아입지 않아도 되고,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피로가 쌓였을 때 틈틈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헬스케어룸의 신설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장세욱 부회장은 늘 "건강한 직원이 건강한 회사를 만든다"는 철학 아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서울 페럼타워 본사를 시작으로 최근 당진, 부산, 인천공장 사업장마다 설치한 ‘다트룸(Dart Room)’이 대표적이다.

직원들은 업무시간 외에 스트레스를 풀거나 동료간, 조직간 화합을 도모하고 싶을 때마다 다트룸을 적극 활용하면서 전사적으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장세욱 부회장은 다트룸에서 직원들에게 올바른 다트 포즈와 경기방식에 대해 조언할 정도로 유연한 조직 만들기에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해 본사 사옥 페럼타워에 ‘다트룸(Dart-Room)’을 설치해 토너먼트 방식의 다트대회도 개최했다. 본사 31개팀이 참여한 이 대회는 각 팀의 대표선수 4명이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장세욱 부회장을 포함한 임원팀도 참가해 다트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다트대회는 월드컵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열기가 달아올라 매 경기마다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는 전언이다.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본사에서 열린 다트대회에서 직원들에게 다트 포즈를 설명하고 있다ⓒ동국제강
이 밖에도 동국제강은 올해부터 ‘리프레시 휴가제’를 도입해 팀장급 직원 대상 집중휴가 및 휴가비를 지급, 재충전의 시간을 주고 있으며, 평소에는 자유복장으로 출근해 일찍 퇴근하는 ‘캐주얼 데이(Casual Day)’를 시행해 자유로운 분위기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헬스케어룸 또한, 직원들의 복지 향상의 위한 장세욱 부회장 고민의 결과물이다. 동국제강은 계열사, 사업장마다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가족과 직원 간의 화합을 다지는 이벤트도 매년 열고 있다.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즐겁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을까’라는 장세욱 부회장의 경영 철학이 녹아 있기에 가능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특히, 헬스케어룸의 내외부 인테리어에는 동국제강의 고급 내외장재용 컬러강판인 럭스틸(LUXTEEL)로 꾸며져 있어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에서 힐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의 몸과 마음이 튼튼해야 업무 능률이 오르고 그것이 곧 ‘건강한 회사’로 거듭나는 지름길"이라며 "앞으로도 동국제강은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욱 부회장은 장세주 회장의 빈자리를 대신해 총수 부재로 흔들리는 임직원들을 다독이고 회사 경영을 챙겨오고 있다.

이러한 장세욱 부회장의 소통 경영은 직원들의 사기진작으로 이어지면서 지난 1분기까지 8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가면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전분기 대비로는 114.2% 증가한 576억원을 기록하며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또한, 동국제강은 동국제강은 지난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재무 구조 역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동국제강은 스마트 시대에서 △개방형 사무공간을 통한 협업 △효율적 공간 활용을 통해 불필요한 동선 최소화 △일과 삶의 질 제고 △시대의 변화에 민첩한 대응 등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꾸려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