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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철광석 가격 반등…"중국 구조조정·환경규제 영향"

5월 3주차 t당 61.69달러…전주 대비 1.7% ↑
동은 달러가치 하락세 및 유가 반등으로 소폭 상승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05-23 08:48

▲ 5월 3주 주요 광물 가격.ⓒ한국광물자원공사
지난주 t당 5달러 넘게 하락하는 등 2주 연속 떨어졌던 국제 철광석 가격이 반등했다.

23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주간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철광석 가격은 중국 주요항 CFR 기준 t당 61.69달러로 전주 대비 1.7% 상승했다.

중국의 철강부문 구조조정 및 환경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최근 철강 생산능력은 올해 목표치의 63.4%인 3170만t 감축된 것으로 보고됐다. 철강부문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광물자원공사는 "탕산시의 경우 환경규제가 강화돼 이달 말까지 오염배출기준에 미달할 경우 가동을 중단시킬 방침이어서 원재료인 철광석도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일 기준으로 보면 철광석 가격 하락세는 주춤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62% 철광석 분광 벤치마크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1.68% 상승한 t당 62.2달러로 최근 3주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2주내 최고가다.

구리(동)는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t당 5566달러로 전주 대비 0.9% 올랐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달러가치 하락세와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또 중국 시진핑 주석은 일대일로 정상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최소 1130억달러를 추가지원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인프라건설 투자기대 심리도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니켈(9135달러)과 아연(2536달러)은 각각 1.0%, 2.5% 떨어졌다. 특히 니켈은 필리핀 신임 환경자원부장관이 신규 광업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의사를 밝히면서 기존 광산규제 정책이 완화돼 공급확대 전망에 따른 하방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다.

유연탄의 경우에는 중국의 규제완화 및 호주 석탄수출 정상화로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

호주 프리미엄 강점결탄(원료탄)은 전주 대비 10.1% 하락한 t당 160.60달러, 호주 뉴캐슬산 연료탄은 1.0% 내린 73.15달러로 나타났다.

유연탄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의 석탄광 조업일수 연장(276일→330일)과 호주의 사이클론(Debbie) 피해가 복구됨에 따라 석탄수출이 정상화된 점이 가격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연료탄과 원료탄 가격은 지난달 초 각각 t당 89달러, 298달러까지 상승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달 셋째 주 현재 최고점 대비 18%, 46% 떨어지면서 하락세다.

우라늄(NUEXCO 가격지수 기준)가격은 전주 대비 4.0% 떨어진 파운드당 21.68달러를 기록했다. 프랑스, 한국 등 주요국 정권교체에 따른 원전축소 전망으로 현물 거래량(총 3건)이 부진해 하향세다.

다만 일본의 간사이(Kansai)발전사의 타카하마(Takahama) 4호기가 지방법원의 가동금지 가처분 이후 15개월 만에 가동을 재개했고 3호기는 오는 7월 상업생산을 재개할 전망이어서 가격상승요인도 내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