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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 안보조사 발표 임박…"미국 내 반대의견 있어"

철강 수입규제 TF 회의 개최..현지 동향 정보 공유
美 일부수요자 상대국의 보복 우려 가능성 제기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등록 : 2017-06-22 11:32

▲ 산업통상자원부ⓒEBN

[세종=서병곤 기자] 미국 정부의 수입산 철강제품 안보영향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를 두고 미국 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정부가 철강 수입제한 조치를 감행할 경우 상대국으로부터 이에 상응하는 보복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와 '미국 철강 수입규제 TF'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의 철강제품 안보영향 조사 결과 발표가 이번주 혹은 다음주로 임박했으나, 미국 내에서도 수입제한 조치 범위와 방식 등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부 수요자를 중심으로 수입제한 조치시 미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한 상대국의 보복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수입제한 조치를 취하는 내용의 안보영향 조사 결과를 내놓을 경우 추가 관세부과, 관세할당(TRQ), 쿼터 설정 등이 발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 정부와 업계는 현재 미국 정부의 조사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으나, 부정적인 결과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미국 정부가 추가 관세부과, 관세할당 등의 조치를 취할 경우 양자채널과 WTO(세계무역기구) 등 다자 통상채널을 활용해 우리측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한국산 철강재 수입이 미국의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미국 측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조사 발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