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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철광석 가격 다시 상승세…"구조조정·인프라 투자 영향"

6월 4주차 t당 61.16달러, 전주 대비 8.1% ↑…'2주 연속 상승'
동·니켈·아연 등 비철금속도 중국 경기 호조로 상승세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07-04 08:30

▲ 6월 4째주 주요광물 가격.ⓒ한국광물자원공사
국제 철광석 가격이 2주 연속 올랐다.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과 더불어 최근 인프라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4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철광석 가격은 중국 주요항 CFR 기준 t당 61.16달러로 전주대비 8.1% 상승했다.

중국의 철강부문 구조조정 및 인프라 투자소식이 가격 인상을 견인했다.

최근 중국의 철광석 재고과다 및 대형광산의 정상생산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철강원재료인 원료탄 가격상승세,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지속 및 다보스 포럼 개막식에서 리커창 총리의 경기 낙관적 발언에 힘입어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철광석 가격상승세가 나타났다.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의 경기지표 호조 및 미달러가치 하락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고 시장전망치도 돌파하면서 경기개선 신호를 보였다.

또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CE)의 확장적 통화정책 축소가능성으로 미달러가치가 유로화 대비 하락함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동)는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t당 5839달러로 전주대비 2.4% 올랐다.

전기동은 칠레와 인도네시아의 대형광산 노조파업의 여파로 정광생산이 위축됨에 따라 중국의 정광수입량도 지난 5월 115만t으로 전년동월대비 19% 감소, 2015년 11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니켈(9126달러)과 아연(2737달러)도 각각 전주대비 1.8%, 4.5% 상승했다.

니켈의 경우 최근 필리핀의 노천 채굴금지정책이 완화될 수 있어 공급확대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기술적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t당 9000달러선을 상회하는 상황이다.

유연탄은 중국의 연료탄 수입규제에 따라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호주 뉴캐슬산 연료탄은 전주대비 3.2% 떨어진 t당 80.66달러로 나타났다. 중국의 올해 1~5월 연료탄 수입량은 4337만t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이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NRDC)는 지난 1일부터 소형항구로의 석탄수입을 금지하는 등 규제정책을 강화하고 가격안정화를 위해 국내탄을 증산할 수 있다고 밝혀 가격 하락압력이 발생했다.

호주 프리미엄 강점결탄(원료탄)은 2.2% 오른 147.20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NUEXCO 가격지수 기준)가격은 2.2% 상승한 파운드당 20.50달러로 나타났다. 세계 우라늄 시장 과다재고 및 공급과잉속에서 한국의 신고리 5, 6호기의 건설중단 소식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