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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 마이닝‘ 인니 신규 광산 진출…"3000억원 매출 올릴 것"

인도네시아 키데코 광산 이어 GBPC 광산 사업권 확보
"2023년까지 인니에서만 年 300억원 매출 달성 목표"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7-08-02 15:37

▲ 인도네시아 GBPC 광산

㈜한화는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 소재 GBPC 광산의 SIMS社와 2년 6개월간 산업용 화약·발파 등을 제공하는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한화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의 키데코(KIDECO) 광산에 진출한 이후 현지 광산과 체결한 첫 번째 계약이다.

㈜한화는 지난 5월 키데코 광산 내 도급사 중 한 곳인 NBI社와 8년간의 마이닝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2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기존 SIMS社 외에 체결한 신규 계약이다.

키데코 광산 내 거래선 확대와 더불어 현지에 투자된 화약 제조 설비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화는 2014년부터 현지에 자체 생산 설비를 갖추고 직접 산업용 화약을 공급하고 있다.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계약들은 제품과 기술력이 현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사업수주를 통한 자신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에서 수년 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의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 수주액은 인도네시아에서만 500억원 규모다. 향후 동남아 뿐만 아니라 호주, 칠레, 남태평양 등에서 신규사업을 발굴해 마이닝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마이닝 서비스'란 광물 채굴을 위해 필요한 뇌관을 포함한 화약 공급, 천공, 장약, 발파 서비스, 버력(광물 성분이 섞이지 않은 폐석) 반출을 포괄하는 광물 생산 등의 사업을 말한다.

키데코(KIDECO, Korea Indonesia Development Company) 광산은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 파시르(Pasir)군에 위치한 연산 320만톤 규모의 석탄광산이다. 한국 삼탄그룹이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BPC(Gunung Bayan Pratama Coal) 광산은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 Kutai Barat군에 위치한 연산 1000만톤 규모의 대형 석탄광산으로 열량이 높은 석탄을 생산하고 있다.

SIMS社는 한국 삼탄의 자회사로 키데코 및 Gunung Bayan 광산에서 석탄생산을 위한 도급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NBI(Nusantara Bara International)社는 인도네시아 키데코 내 현지 중소 도급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