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7년 10월 22일 10:48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LS전선, 방글라데시서 524억원 규모 전력케이블 수주

AIIB 최초 승인 차관 프로젝트 따내
중국업체 저가공세 속 기술력 높은 평가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09-28 08:59

▲ ⓒLS
LS전선은 방글라데시 전력청으로부터 4600만달러(약 524억원) 규모의 전력케이블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설립 후 최초로 승인한 차관 프로젝트 중 하나다. AIIB는 지난해 6월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4개국의 에너지, 교통,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에 총 5억9000만달러 규모 대출을 승인했다.

AIIB는 지난해 1월 아세안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를 위해 1000억달러의 자본금을 기반으로 설립된 다자개발 은행이다.

방글라데시는 이번 차관으로 수도 다카(Dhaka)를 중심으로 도심의 전력 케이블들을 지중화하고 신규 케이블을 매설해 전력망을 확충하는 사업을 벌인다.

LS전선은 중국 업체들의 저가공세 속에서 기술력을 높게 평가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AIIB 회원국 중 5번째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업 입장에서 첫 번째 차관 프로젝트를 가져옴으로써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S전선 관계자는 "AIIB는 회원국이 80개국에 이르며 승인한 프로젝트 금액이 총 2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