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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긴 '추석 연휴'…"쇳물은 쉬지 않는다"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 현대제철 당진 정상 근무
동국제강·세아제강 등은 평균 나흘간 쉬어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09-29 15:59

▲ ⓒ포스코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철강업계도 휴식 기간을 갖는다. 다만 고로업체들은 평소와 같은 패턴으로 근무한다.

3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모든 라인을 정상 가동한다.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쇳물을 생산해야 하는 고로의 특성상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직원들은 평소대로 교대근무를 한다.

이틀 주간 근무, 이틀 휴무, 이틀 야간 근무, 이틀 휴무하는 방식의 4조 2교대 근무제를 연휴와 관계없이 진행한다.

고로는 한번 가동을 멈추면 정상 온도로 다시 끌어올리기까지 약 5개월이 걸린다. 이 때문에 고로에서 생산되는 쇳물이 제강·열연·냉연공장을 거치는 공정을 하루도 쉬지 않고 가동해야 한다. 원료 하역에서 열연 및 냉연제품 출하까지 모든 생산 공정도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현대제철도 고로와 고로 관련 하공정 등을 모두 정상 가동하고 일부 생산라인만 중단할 예정으로 당진 철근공장은 다음달 3~10일 대보수를 실시한다.

동국제강의 경우 당진공장 후판라인은 3~7일까지 쉰다. 형강라인에서는 포항제강소와 신평공장 모두 4~6일 휴식에 들어간다. 봉강라인은 인천제강소가 3~5일, 포항은 1~7일 연휴를 보낸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필요에 따라서는 연휴기간 중 소규모로 보수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아제강의 경우 생산직 직원들은 2~6일까지 휴무다. 연휴기간 주말에는 일부 설비가 가동하며 설비 보수 계획은 없다.

세아베스틸은 3~6일 쉬는 가운데 일부 설비는 소규모로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3~4일만 쉬고 보수 계획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