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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추석 맞아 협력사와 '소통·상생' 강화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 빅4, 납품대금 조기 지급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도 소통 나서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10-01 08:52

▲ 현대제철 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서울 서초구 다니엘복지원을 찾아 장애인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었다.ⓒ현대제철
철강업계가 올 추석을 맞아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나섰다.

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에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금액을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했다.

거래 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파트너사의 외주작업비도 25일 일괄 지급했다. 원래대로라면 오는 10일 지급할 예정인 자금을 중간정산 개념으로 15일 먼저 지급한 것이다. 조기집행액은 총 2200억원에 이른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특히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서는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다음달부터는 중견기업에도 대금 결제 시에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현금결재의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광양제철소는 추석을 맞아 광양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쌀을 1316포대(5000만원 상당) 구입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광양지역 인근 재래시장을 찾아 추석 차례용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현대제철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협력사 자금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대금에 동참해 추석 전 납품대급을 지급했다. 아울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순천공장은 사업장 소재지역의 농산물을 구입해 이웃들과 나눔활동을 진행했고 인천·포항·울산공장에서는 인근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했다.

▲ 동국제강은 전 사업장에서 임직원 및 상주 협력사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우리 식구끼리 밥 먹어요' 행사를 진행했다.ⓒ동국제강
동국제강은 대금결제일이 오는 10일로 연휴와 상관없이 정상 지급된다. 다만 동국제강은 지난달 전 사업장에서 임직원 및 상주 협력사 직원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우리 식구끼리 밥 먹어요' 행사를 진행했다.

동국제강 임직원의 사연 신청을 받아 협력사 직원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생산 현장에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이벤트다. 동국제강은 이번 행사에서 총 33개 상주협력사 대상, 393개의 도시락을 배달했다.

동국제강 부산공장, 인천제강소, 당진공장에서는 추석을 앞둔 지난주 총 150명의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생활지원금 375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화의 상생도 추진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은 대급 지급날짜가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