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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테인리스 t당 10만원 인상…"수입재 방어"

9월부터 3개월 연속 가격 인상...가격 인상폭 최소화
페로크롬 등 원자재 가격 급등세, 고객사와 고통 분담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7-11-01 08:23

포스코가 11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300계, 400계 각각 10만원 인상한다.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이다.

11월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최근 페로크롬, 니켈 등 스테인리스 주원료 및 전극봉 등 재료비 가격 강세에 따른 원가상승분을 반영하고, 국내외의 시장가격 동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4분기 페로크롬 BM가격은 전분기 대비 25% 상승한 t당 3241달러로 책정됐다. 니켈의 경우 9월말 대비 t당 1000달러 상승해 1만1500달러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부자재인 전극봉 가격은 연초대비 10배가량 상승해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에 원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의 급등분을 계산하면 t당 15~20만원 정도의 가격 인상요인이 있으나, 포스코는 국내산을 사용하는 고객사들과의 고통을 분담하고 수입재 방어기조 유지 등을 감안해 1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0월에도 해외의 경우 일본, 중국, 유럽의 시장가격이 일제히 t당 100달러 정도 올랐으나 국내시장은 9월과 유사 수준으로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며 시장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원재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주변국의 유통가격도 변동이 심한 가운데 포스코의 가격 안정화 정책이 국내산 사용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