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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폴란드에 배터리용 부품공장 설립

LG화학 폴란드 공장에 공급 시작…연 20만대 규모 공급
유럽 진출 교두보 역할 기대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11-02 16:25

▲ ⓒLS전선
LS전선은 폴란드 남서부 지에르조니우프시에 차량 배터리용 부품 생산법인(LS EV Poland)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LS전선은 최근 총 200억원 가량을 투자, 지에르조니우프시 경제특구에 대지 2만6450㎡(8000평), 건평 9920㎡(3000평) 규모의 신축공장을 매입하고 생산설비 제작에 들어갔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만큼 본토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LS전선은 전기차 및 일반 차량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장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연간 약 20만대의 차량용 배터리에 납품이 가능하다.

내년에 품질 안정화를 거친 후 2019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특히 인근 브로츠와프시의 LG화학 공장에 대한 납품을 시작해 유럽 완성차 업체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폴란드 공장 설립은 LS전선이 전기차 부품사업을 적극 육성하고자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LS전선은 해당 사업부분을 분할해 LS EV Korea를 설립했다.

LS EV Korea는 전기차 부품 사업의 R&D 센터다. 기존 중국 우시 법인(LSCW)과 신설 폴란드 법인은 각각 중국과 유럽의 생산기지로 운영해 매출을 현재 약 400억원에서 2020년 1000억원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공장을 포함해 총 7개의 생산법인을 보유하게 됐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서 폴란드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유럽에 광케이블과 전력케이블 등에 대한 확장투자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