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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포스코 상무 "혁신 소재로 고객사 성공 지원"

포스코 '글로벌 솔루션 마케팅' 타 철강사와 차별
강재·기술 함께 전달해 해외 진출 가속화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7-11-27 13:13

▲ 김진호 포스코 강건재열연마케팅실 상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1회 EBN 글로벌 혁신전략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EBN 홍금표 기자
"새로운 혁신 소재를 가지고 고객사가 성공하도록 돕고 있다."

김진호 포스코 강건재열연마케팅실 상무는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1회 EBN 글로벌 혁신전략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고객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스코의 기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솔루션 마케팅'을 통해 철강업계 불황극복 및 판매시장을 고도화하고 있다.

솔루션 마케팅은 포스코 고유의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2014년 도입됐다.

단순히 좋은 품질의 강재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이 포스코의 강재를 보다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Technical) △상업(Commercial) △휴먼(Human)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화된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솔루션 연계판매량은 2014년 대비 3배가 증가한 390만t(지난해 기준)을 기록했으며 WP(World Premium)제품 판매량도 56%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상무는 솔루션 마케팅 도입 배경에 대해 "강종이 우수해도 그동안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색사들이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포스코는 강재와 필요한 기술들을 미리 파악해 같이 공급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재만을 마케팅 하는 것이 아닌 강재로 어떤 제품을 이상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마케팅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자동차, 조선, 건설, 교량, 전기전자 등에서 WP 강재를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르노,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사와 협업을 통해 신차 개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솔루션 마케팅을 통한 포스코 강재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판매되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강재와 이용기술을 고객사와 공동 개발해 유정용강관 시장에도 진출했다.

김 상무는 "포스코는 강관을 생산하지 않지만 강관사에 소재를 공급하고 가상의 공장(VR 시스템)을 만들어 강관 제작 시 품질 변화가 있는지 사전에 예측한다"며 "VR 시스템을 통해 터키, 러시아 등에서 대규모 오일운송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하도시 공사용 지반 보강 강재제품의 고부가가치화로 해외진출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일본 도쿄~나고야 신칸센 철도 터널구간(246km)에 포스코 소재가 들어간다.

김 상무는 "고객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솔루션 마케팅과 소재부문에서 세계 탑(TOP)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고객사와 할 수 있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솔루션 마케팅 2.0'을 펼치고 있다. △속도·가치·수준을 혁신하는 '이노베이티브(Innovative)' 솔루션 마케팅 △첨단 IT 기술 기반의 '디지털(Digital)' 솔루션 마케팅 △고객을 하나하나 케어하는 '테일러드(Tailored)' 솔루션 마케팅 등 3가지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