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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사가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현대자동차지부 |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노사가 10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42차 교섭에서 두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기본급 5만8000원 인상 △성과금 300%+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복지포인트 20만 포인트 지원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직영 특별고용 등의 1차 잠정합의안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산돼선 안 된다는데 노사가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조합원의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는 오는 15일 실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19일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22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0.24%의 반대로 부결됐다.
당시 도출된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정기승호, 별도승호 포함) △성과급 300% △일시금 280만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특별 고용 △사내하도급 및 직영 촉탁계약직 50% 감축 △중소기업 상생 방안 마련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 노사공동 협의체 구성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