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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차량 출입 보안도 '스마트'

차량 동승자 출입관리 앱 개발...스마트폰NFC 기능 이용
동료 차량 동승해 제철소 출입 시 모바일 앱에 등록해야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8-01-12 16:47

▲ 기존에 포항제철소는 출입문으로 드나드는 차량 내부를 육안으로 검문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동승출입’ 모바일 앱을 이용해 임직원이 차량 동승여부를 등록하면 제철소 출입문 전광판에 차량번호와 탑승자 숫자가 노출되어 출입기록을 보다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임직원 차량 동승자 출입관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철소 출입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모바일 앱 ‘동승출입’은 동승자가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사원증을 태그하면 NFC(Near Field Communication·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으로 동승 여부가 자동으로 확인된다. 덕분에 직접 차량을 확인하지 않더라도 제철소 출입인원을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제철소에 드나드는 차량 내부의 동승자를 육안으로 검문하고 출입증을 확인해 왔다. 이 경우 동승자는 차량에서 하차해 스피드게이트를 통과 후 재승차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차량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보안요원이 모든 차량을 일일이 검문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고, 비인가자가 분실된 타인 출입증을 부정으로 사용해 제철소 출입을 시도하는 등의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동승출입’ 앱으로 동승여부를 등록하면 차량이 제철소 출입문을 통과할 때 전광판에 차량번호와 탑승자 숫자가 자동으로 뜬다. 이를 통해 보안요원은 실제 차량과 전광판의 정보를 쉽게 비교 대조함으로써 제철소 출입 이력을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비인가자의 출입을 차단하는 등 제철소 보안 경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승출입’ 모바일 앱을 개발한 설비기술부는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의 개선점들을 꾸준히 보완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국가 중요시설 보안 등급 최고 수준인 '가'급으로 분류되어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