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14일 16:52
EBN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말레이시아, 한국산 냉연스테인리스강 반덤핑 최종 판정

2018년 2월 8일부터 2023년 2월 7일까지 5년간 부과 예정
포스코 4.44%, 기타 7.27%...한국, 중국, 대만, 태국산 반덤핑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8-02-14 13:19

말레이시아 정부가 한국, 중국, 대만, 태국산 냉연스테인리스강(CRSS)에 반덤핑 관세 부과 최종 판정을 내렸다.

14일 코트라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MITI)는 지난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중국, 대만, 태국산 냉연스테인리스강에 반덤핑 관세 부과 최종 판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월 8일부터 2023년 2월 7일까지 5년간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한국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4.44%, 기타 7.27%이고 현대제철과 현대비엔지스틸은 무관세로 판명됐다.

앞서 말레이시이 통상산업부는 지난 2017년 5월 15일 냉연스테인리스강에 대한 조사를 개시해 2017년 10월 12일부터 2018년 2월 8일까지 한국, 중국, 대만 및 태국에서 수입되는 냉연스테인리스강에 대하여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비 판정을 내린 바 있다.

▲ 말레이시아 냉연스테인리스강 수입동향ⓒ자료원: GTA(코트라)
지난 2016년 기준 말레이시아는 188백만달러 규모의 냉연스테인리스강을 수입했다. 이 중 중국이 7800만달러(41.44%)로 1위, 대만이 2900만달러(15.21%), 한국 1600만달러, (8.65%), 태국1500만달러(7.93%) 순으로 4개국이 전체 수입액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말레이시아의 냉연스테인리스강 최대 수입국으로 이번 반덤핑 제재 조치에서 가장 높은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았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14년 9200만달러, (38.41%) 대비 7800만달러 규모로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41.44%로 소폭 상승했다.

냉연스테인레스강 수입 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말레이시아로 수입되고 있어 말레이시아 국내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국내 산업 피해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2.68~23.95%)과 태국(22.86~111.61%)산 냉연스테인레스강에 반덤핑 관세가 높게 부과돼 수입이 대폭 하락할 것"이라며 "반면 우리기업 중 현대비앤지스틸과 현대제철에 대한 반덤핑 관세는 무관세로 판정됐으며 포스코는 4.44%, 기타기업은 7.27%으로 타 제재대상국과 비교했을 때 관세가 낮은 편으로 상대적인 경쟁력이 확보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냉연스테인리스강 수출에 대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