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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한국 등 6개국 대형구경강관 수입으로 피해"

미국 6개 철강업체 23.52% 관세 부과 주장
상무부, 다음달 16일 예비판정 예정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8-03-06 18:45

▲ ⓒ세아제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대형구경강관(Large Diameter Welded Pipe)으로 자국 기업이 실질적 피해를 봤다는 판단을 내렸다.

ITC는 5일(현지시간) 열린 표결에서 한국과 캐나다, 중국, 그리스, 인도, 터키 등 6개국에서 수입된 대형구경강관 때문에 미국 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보거나 실질적 피해의 위협을 받고 있다(긍정판정)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대형구경강관은 송유관 일종으로 이번 제재사이즈는 406.4mm(16인치) 이상 제품이다. 다만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납품하는 대형구경강관 제품들은 주로 24인치 이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세아제강, 현대제철 등이 생산한다.

앞서 아메리칸 캐스트 아이언 파이프컴퍼니(American Cast Iron Pipe Company)등 미국 6개 철강업체는 지난 1월 17일 수입산 대형구경강관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반덤핑 제소했다. 이들은 한국산에 23.52% 덤핑마진을 주장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9일 조사를 개시했다. ITC가 미국 산업계의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긍정판정'을 최종 판정하면 상무부는 덤핑마진율 등을 산정해 관세가 실제 부과된다.

상무부의 상계관세 및 반덤핑 관세 부과 예비판정은 각각 다음달 16일과 6월 29일로 예정돼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대형구경강관의 수출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