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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로이힐 광산 투자 '성공적 결실'

2010년부터 추진...연간 5500만t 생산체제 구축 완료
향후 30년간 매년 1500만t 규모 철광석 자급 기반 마련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8-05-09 09:00

▲ 로이힐 광산 철광석 야드의 채굴 현장 전경. 로이힐 광산은 연산 55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완성했다.ⓒ포스코
포스코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호주 로이힐(Roy Hill) 광산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로이힐광산은 포스코가 안정적인 고품위 철광석(Fe 61%)을 확보하고자 투자한 대표적인 해외 원료 프로젝트로, 지분 12.5%를 보유하고 있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로이힐 광산은 총 23억t의 매장량을 가지고 있는 호주의 대규모 철광석 광산으로, 2015년 12월 10만t 규모의 첫 선적을 실시한 이후 2016년 2400만t, 2017년 4300만t에 이어 지난 달 최종 목표치인 연산 5500만t 생산 체제 달성에 성공했다.

철광석 5500만t 생산 규모는 포스코가 한 해 동안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사용하는 철광석 총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포스코는 로이힐이 5500만t 생산 체제를 완성함에 따라 총 철광석 사용량의 26%인 연간 15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자급할 수 있게 됐다.

로이힐광산은 광산 내 측량용 드론과 품질분석용 로봇을 도입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등 수익성 향상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 원료 1실 원료구매지원그룹 권영무 리더는 “로이힐 광산 투자 성공으로 향후 30년간 안정적인 철광석 수급 기반 마련 되었다”며, “향후 생산 제품의 원가 경쟁력과 조업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포스코가 2010년 투자에 들어간 로이힐 광산은 호주 행콕 사가 70%, 포스코 12.5%, 일본 마루베니상사 15%, 중국 차이나스틸이 2.5%의 지분을 나누어 갖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12월 6일 세계 최대 광산 개발 사업 로이힐 프로젝트의 역사적인 첫 선적이 이뤄졌다. 2013년 4월 공사를 시작한 지 ‘32개월’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