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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철광석가격 3주째 하락…美·中 무역 리스크 확산

7월 1주 t당 64.05달러…전주비 1.8% ↓
동·니켈·아연 등 비철금속도 하락세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8-07-10 08:36

▲ ⓒEBN
국제 철광석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10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철광석 가격은 중국 주요항 CFR 기준 t당 64.05달러로 전주 대비 1.8% 내렸다.

5월 다섯째주 이후 3주 연속 상승했지만 미국발 리스크 및 중국 제조업 경기둔화에 따른 하락세로 전환됐다.

광물자원공사는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의 6월 제조업 PMI지수가 51.5로 전월의 51.9, 시장전망치 51.8을 밑돌면서 가격 하방압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비철금속 역시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동, 니켈, 아연 모두 3%대 이상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구리(동)은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t당 6473달러로 전주 대비 3.3% 떨어졌다.

전기동은 칠레 Codelco사의 Chuquicamata 광산노조가 파업을 결의했고 Escondida광산의 단체협상도 5%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에 대해 노사간 의견충돌이 나타나는 등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공급이슈가 발생, 하방압력을 부분 상쇄했다.

니켈은 3.7% 내린 1만4245달러를 기록했다. 니켈은 인도네시아의 페로니켈, 니켈원광 증산으로 공급확대에 따른 하락요인이 가세했지만 LME니켈재고량이 2014년 2월 7일이후 최저치인 26만7000t을 기록하면서 상승요인이 내재 중이다.

아연은 3.7% 하락한 2822달러로 나타났다.

유연탄은 중국과 인도의 수입수요 확대로 상승세다. 호주 뉴캐슬산 연료탄은 전주 대비 2.3% 오른 t당 117.99달러로 나타났다. 호주 프리미엄 강점결탄(원료탄)은 198.80달러를 기록해 0.5% 상승했다.

최근 중국의 이상고온에 따른 발전수요 증가로 지난 1~5월 연료탄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난 9740만t으로 집계됐다.

인도 석탄공사(CIL)의 올해 1분기 발전소 납탄량도 1억2294만t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반면 발전소 연료탄 재고는 지난 3일 현재 10일치 소비분에 불과해 수입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우라늄(NUEXCO 주간 가격지수 기준)은 전주 대비 1% 상승한 파운드당 22.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