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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자] 스마트팩토리 2500곳 지원…"3차 협력사도 챙긴다"

향후 5년간 1100억원(삼성 600억+중소벤처기업부 500억) 조성
7000억원 규모 3차 협력사 전용펀드…협력사 지원 총 3조원 달해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8-08-08 16:42

삼성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는다.

8일 삼성에 따르면 정부와 함께 '스마트 팩토리 4.0'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삼성과 중소벤처기업부는 향후 5년간 1100억원(삼성 600억+중소벤처기업부 500억)을 조성해 중소기업 2500개사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스마트 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자동·지능화 분야 IT 기술을 접목해 중소 제조기업 공장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공장이다. '품질/생산성 향상→매출 증대→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삼성은 2015~2017년 간 중소기업 1086개사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평균 매출은 5.5% 증가하고 일자리 4600개가 조성됐다.

스마트 팩토리 지원 대상에는 삼성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도 포함된다. 지방 노후 산업단지 소재 기업이나 장애인·여성 고용 기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 기업의 현 수준에 따라 △환경안전 △제조현장 혁신 △시스템/자동화 △운영안정화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삼성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 기반을 다지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신기술과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특허를 개방하고 우수기술 설명회, 구매 전시회,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후원한다.

또한 삼성은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상생펀드 및 물대지원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협력사의 △시설 투자와 R&D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펀드'에 4000억원 △물대 현금 결제를 위한 '물대지원펀드'에 3000억원을 각각 조성해 3차 협력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사들은 상생펀드를 통해 최대 90억원 한도에서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아 시설투자, R&D,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대지원펀드는 무이자로 대출받아 활용 가능하다.

삼성은 지난 2010년부터 2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운영해왔다. 이번에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협력사 지원 펀드는 총 3조원 규모로 증가했다.

아울러 삼성은 2010년부터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 인센티브 규모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2배 증액한다.

한편 삼성은 협력사의 최저임금제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 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했다. 2018~2020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납품단가 인상분은 약 60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