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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국내 최초 내진용 코일철근 개발

내진철근의 고강도와 코일철근의 높은 가공수율 동시에 갖춰
지난달 초도 제품 출하...9월부터 본격 상업생산 돌입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8-09-10 15:07

▲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개발한 내진용 코일철근ⓒ동국제강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내진용 코일철근(C13 SD400S, C13 SD500S) 개발을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내진용 코일철근은 내진철근의 높은 항복강도와 코일철근의 효율적인 가공성을 접목한 신개념 철근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달 28일, 포스코건설 송도 트리플타워 건설현장에 초도 제품울 출하했으며 점차 판매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기존 직선형 내진철근이 가공하기 어렵다는 가공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7월부터 코일 형태의 내진철근 개발에 착수했다.

그 동안 길이가 긴 코일철근에는 내진철근의 높은 항복강도와 연신율(길이를 늘일 때까지 버티는 정도)을 균일하게 적용하기 어려워 직선 형태의 내진철근만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동국제강은 다양한 성분의 소재를 적용하고 부위별 테스트를 거친 결과, 내진용으로 적합한 물성의 코일철근 개발에 성공했다.

내진용 코일철근은 직선형 내진철근에 비해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가공할 수 있으며, 별도의 설비를 수입하지 않고 기존 설비로도 가공작업이 가능하다. 또, 코일 형태의 특성상 적재가 용이해 물류비 절감도 꾀할 수 있다.

동국제강은 내진용 강재 시장이 매년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내진용 코일철근을 전략 제품화하여 판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진철근 납품 경험이 있는 동경강업 관계자는 “내진철근 가공 시 일 평균 생산능력은 약 25% 감소했고, 타 현장과의 절단길이 조합문제로 로스율은 2%에서 3%로 50%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내진철근만을 위한 별도의 적재공간이 필요해 물류비용이 상승하고, 작업자의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수동가공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 역시 상존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며 "이러한 문제 해소를 위해 직선 내진철근 가공을 위한 별도의 수입설비를 구매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내진용 코일철근 사용해 가공하면 로스율 없이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내진용 코일철근 외에도 2016년 코일철근 브랜드인 ‘DKOIL(디코일)’을 도입하는 등 기존 철근시장에 없던 새로운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