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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CEO, 10일 '한자리'…위기 극복 머리 맞댄다

올해도 내수·수출 동반부진 전망, 정부 협조 촉구 등 예상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9-01-09 14:34

▲ 최정우 철강협회장이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틸코리아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철강협회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국내 철강사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해 예상되는 내수·수출 부진에 대한 극복방안 등을 논의한다.

최 회장이나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등은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대면하는 만큼 어떤 대화가 오갈지도 주목된다.

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는 오는 10일 '2019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업계 현안을 논의한다.

현재 국내 철강업계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자동차 및 건설 등 전후방산업 침체 등 내수·수출 동반부진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업계 맏형인 포스코는 지난 2018년 3분기 기준으로 7년여 만에 최대 연결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올해 시황을 걱정하는 모습이다.

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신흥국 동반 경기하락 및 글로벌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며 '원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간다'는 의미의 '승풍파랑(乘風破浪)'이라는 화두까지 제시했다.

김 부회장 또한 미국을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신흥국 경제위기, 내수부진 등이 우려된다며 실질적 변화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동국제강이나 세아그룹 철강계열사들 또한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에 차질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날 신년회에서는 협회 차원에서 위기대응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철강협회의 경우 지난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로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린 만큼 관련대응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정부 측에 협조도 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년회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참여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정부규제에 따른 애로를 청취할 전망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통상 및 규제문제는 업계 차원에서 자력으로 대응할 수 없는 만큼 관련부처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이 필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