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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주목'

삼성SDI,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벤치마킹 위해 포항제철소 방문
세계 제조업의 미래 등대공장 선정, 4차산업 선도 해외서도 인증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9-09-21 10:21

▲ 포스코 대치동 사옥 전경.ⓒ포스코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삼성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에 모범이 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란 모든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품질·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4차 산업혁명 기반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포스코는 철강사업 분야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포항 2열연공장과 광양 후판공장을 시작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해 오고 있다.

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기채 삼성SDI 소형전지 제조센터장 등 삼성 임직원 18명이 스마트팩토리 벤치마킹을 위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삼성SDI 임직원 일행은 포항 스마트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제어 기반의 스마트고로인 2고로 현장을 견학하고 열연부에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추진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지난 2018년 7월 준공한 데이터센터는 스마트팩토리의 중추로 본사 전산실과 포항제철소 내 32개 공장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획득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하는 곳이다.

▲ 포항제철소 내부 스마트팩토리 기술 구현도.ⓒ포스코
포항 2고로는 2016년 인공지능을 적용해 용광로의 노황을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고로로 재탄생했다.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높이고 생산량을 증가시켰다.

2열연공장은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이 적용된 공장으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적정 냉각속도와 시점, 온도를 자동 제어해 고품질 고탄소강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인재 양성·인프라 구축·스마트 기술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추진전략은 구성원 모두의 합심이 밑바탕 돼야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와닿았다"라며 "추후 삼성SDI 제조경쟁력을 혁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올해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제조업의 미래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등대공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을 일컫는다.

현재까지 등대공장으로 등재된 공장은 총 16개소다. 지멘스·BMW·존슨앤존슨·폭스콘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이 포스코와 나란히 등재돼 있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포스코는 철강산업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대학 및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