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2020-07-08 10:24:20
모바일
25.4℃
연무
미세먼지 좋음

효성화학 베트남 PP설비 가동 임박…"동남아 공략"

  • 입력 2019.12.15 06:00 | 수정 2019.12.13 18:19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연산 30만톤…범용제품 위주 생산

현지 시장 및 무관세 수출로 경쟁력 높아

효성 용연공장 전경효성 용연공장 전경

효성화학이 베트남 신규 PP(폴리프로필렌) 설비를 연내 가동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연내 베트남 PP 설비를 시험가동하고, 내년 1분기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PP는 파이프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에서부터 주방용기, 위생용품 등 일상생활 소재에 이르는 필수 합성수지로, 효성화학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효성화학의 베트남 PP 생산능력은 연간 30만톤 규모다. 베트남 PP 플랜트 가동이 시작되면 효성화학의 PP 총 생산능력은 연간 120만톤으로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PP 설비 준공은 효성화학의 베트남 PP 프로젝트의 마무리 작업이다. 효성화학은 총 1조4000억원을 들여 프로판(LPG) 저장소와 부두 건설, 프로판탈수소공장(PDH) 및 PP 공장을 건설해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판 저장소와 PDH는 공사를 마친 상태다.

효성화학은 이곳에서 Homo 등 범용 제품을 주로 생산해 동남아 일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PP 제품에 세제 혜택을 제공, 아세안·중국·인도 수출 시 무관세가 적용된다.

베트남 내수 시장 판매에도 관세가 3%밖에 붙지 않아 중동이나 유럽, 동북아시아 PP 업체 대비 판매 원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억~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PP는 동절기 LPG 성수기에 따른 사우디 LPG 계약 가격 상승 및 수요 둔화로 가격이 하락했다.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축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업계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PP(Homo 기준) 스프레드는 톤당 363달러로 전 분기 대비 30.3% 하락했다. 3분기 PP 스프레드는 톤당 521달러로 집계됐다.

효성화학은 자체 공정 과정을 구축, 원재료 LPG를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투입해 시황 약세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예측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