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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일등 넘어 일류 도전"

  • 송고 2020.01.03 16:11 | 수정 2020.01.03 16:11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서 화두 제시

"극기상진의 자세로 앞으로 나아가겠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신한카드

"신한금융그룹은 1등을 넘어 1류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동참해 저희가 갖고 있는 본업을 잘 살려서 그룹 성장에 일조하는 게 신한카드의 목표이자 화두입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3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EBN과 만나 올해 화두를 이같이 제시했다.

임 사장은 "디지털과 빅데이터를 저희가 (본업으로) 갖고 있는 파이낸스와 결제 두 가지 축에 잘 녹여내 성장시키는 것이 숙제"라고 부연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4111억원을 기록해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정책성 악재에 불구하고 사업 다각화, 초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노력이 주효했다.

올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과 디지털금융으로 수익 거양을 본격화한다는 임 사장의 의지다. 카드사의 핀테크 사업과 직결된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 처리도 당정이 지속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여기 계시는 국회의원들께 데이터3법의 국회 통과를 부탁드린다. 혁신금융을 위해서는 데이터3법의 국회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일 "하루 늦으면 10년이 뒤처진다는 비상한 각오로 데이터 3법의 조속한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일류 신한카드' 달성을 위해 2020년 전략방향을 '딥 웨이브(Deep 1WAVE)'로 설정했다.

간편결제와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결제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고, ICT(정보통신기술)·제조·유통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결제접점을 뺏는 제로섬 경쟁을 넘어서 생태계 파이를 키우는 '공생의 지혜'를 발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 영토를 넓히는 멀티 파이낸스(Multi Finance)의 가속화를 추진한다. 카드·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생애 니즈별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토금융 사업의 경우 전략적 상품운용을 통해 수익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사업에서도 현지 국가별 핵심사업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병행함으로써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

플랫폼 비즈니스에서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도 목표다. 새로운 연결·확장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사업 모델을 만드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소비지출관리(PEM), 종합자산관리(PFM) 등의 마이데이터 사업과 마이송금, 마이크레딧 등 혁신 금융사업을 본격화하고, 초개인화 마케팅과 연계한 '100% 디지털 카드생활'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최고 수준과의 격차를 '0'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사이영' 프로젝트를 추진, 전 직원의 참여 등 보텀업(Bottom-up) 방식으로 도출된 미진한 영역 '42'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2020년 사업계획에 반영해 집중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이 같은 아젠다를 달성해 나가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 사장은 "올해 극기상진(자기를 이기고 항상 나아감)이라는 사자성어를 선정했다"며 "저희들이 안고 있는 상황을 잘 극복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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