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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현대차가 꿈꾸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송고 2020.01.07 09:30 | 수정 2020.01.08 16:47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이상엽 전무 “PBV는 개인 사무실도 집 없는 사람의 생활공간도 가능”

“공용화 시대 새로운 비전”

현대자동차 이상엽 전무ⓒ현대차

현대자동차 이상엽 전무ⓒ현대차

[미국 라스베이거스=EBN 박용환 기자] “(PBV는) 그냥 운송수단이 될 수 있지만 개인 사무실도 집이 없는 분은 주무실 수도, 샌드위치 가게나 커피숍도 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이상엽 전무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PBV의 개념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현을 위해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를 제시했다.

UAM은 PAV(Personal Air Vehicle : 개인용 비행체)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해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PBV는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 동안 탑승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이다.

이 전무는 “목적성을 가진 모빌리티들이 허브라는 공간에 도킹이 된다. 만약에 PBV가 치과, 내과, 약국 등의 허브에 도킹하면 병원이라는 공동공간이 만들어진다. 신발가게, 꽃가게 등이 도킹하면 쇼핑 아케이드가 된다. 집이 없는 사람이 생활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샤워, 생활공간 등이 연결되면 에어비앤비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공용화 사회의 새로운 비전이라고 이 전무는 강조했다.

현대차가 이날 선보인 PBV 디자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은 케이블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이 전무는 전했다.

이 전무는 “자동차가 소유의 개념과 운전을 통해 공간을 이동하는 개념이라면 테크놀로지 진화하고 무인차 등이 되면서 앞으로 차 안은 생활공간으로 바뀐다”라고 말했다.

군집주행이 가능해지면 신호등이 없어질 수도 있다.

“군집주행을 하는 개미를 연구했는데 한 줄로 몇 킬로미터를 가고 그 사이 거리가 1, 2m의 간격을 가지고 이동한다. 제일 끝에 있는 개미를 살짝만 건드려도 1km 앞의 개미가 그것을 알고 실시간으로 대응을 하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라며 군집주행 개념을 비유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가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가지게 된다면 실시간 앞에 어떤 상황이 있는지 최적화된 루트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도시에 신호등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무는 현대차 브랜드가 좀 더 진보적인 캐릭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객이 진보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면 이를 좋아하실 것”이라며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로서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추구하고 현대차는 진보적인 디자인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아반떼와 투싼이 이러한 디자인 방향성을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이 전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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