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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OTT 사업 재편..."LGU+와 시너지"

  • 송고 2020.01.30 10:59 | 수정 2020.01.30 11:00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OTT 서비스 '뷰잉', '스틱' 3월 서비스 종료

LGU+와 OTT 일원화 가능성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셋톱박스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뷰잉'에 이어 동글형 OTT '스틱'까지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미디어 사업 재편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와 함께 새로운 OTT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오는 3월말 뷰잉와 스틱 서비스를 종료한다.

2017년 출시된 뷰잉은 티빙을 비롯해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플레이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3월 이후 실시간 채널과 VOD 서비스가 종료된다. 다만 앱으로 연결되는 유튜브 등은 계속 볼 수 있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스틱은 TV에 꽂아 영화부터 방송 VOD, 실시간 케이블 채널 등을 볼 수 있도록 한 기기이다. LG헬로비전은 3월 17일부터 기기 및 구성품을 반납하는 고객에 대해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뷰잉과 스틱 서비스 종료는 LG헬로비전이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셋톱박스형 OTT의 성장이 예상보다 더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앞으로 LG유플러스의 '아이들 나라'를 활용한 서비스 등 시너지를 낼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셋톱박스형 OTT는 유료방송시장에서 퇴출되고 있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12월 TV기반 OTT 서비스 '텔레비(TELEBEE)'를 종료했다.

텔레비는 '한·중(샤오미)·미(구글)' 3국 합작으로 탄생한 OTT로 IP기반 실시간 채널에 VOD 콘텐츠를 담았다. 약정 없이 원하는 채널만을 결제해서 볼 수 있다. 채널 당 요금은 월 550원 수준이다.

채널 당 요금을 내다보니 수백 개가 넘는 유료방송 채널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가입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가입자는 1만명 수준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콘텐츠 수급비용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2017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접게 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OTT 전략을 재정비 하는 과정에서 OTT 통합 플랫폼 서비스 '토핑'에 집중해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도 KT스카이라이프와 마찬가지로 새 OTT 플랫폼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OTT는 통신사가 주력하는 사업이다. SK텔레콤은 지상파와 손잡고 '웨이브'를 출시했고 KT는 지난해 12월 기존 올레tv 모바일을 개편해 '시즌'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기존 서비스를 종료하는 대신 LG유플러스 IPTV와 'U+모바일tv'에 콘텐츠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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