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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좋은 한국조선해양, "합병도 무사히"

  • 송고 2020.02.07 11:17 | 수정 2020.02.07 11:2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지주사 출범 첫해 흑자…올해도 수익성 개선 전망

대우조선과 합병 올해 최대현안…EU 승인여부 촉각

울산 동구 소재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울산 동구 소재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이 고질적 재무악화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올해는 최대현안인 대우조선해양과의 합병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 3곳(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의 올해 수주목표치는 159억 달러다. 이는 전년 수주액 대비 22% 높은 수치다.

사상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까지 하며 주주권리 제고까지 꾀했다. 그만큼 올해는 재무관리에 자신이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현대중공업그룹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출범 첫 해인 지난 2019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290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및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선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살림에서 어느 정도 한시름을 던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최대과제인 기업결합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중국·일본·싱가포르 등 조선경쟁국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간 합병심사를 진행 중이다. EU 외에는 변수가 없는 한 승인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국가들의 집합체인 EU의 심사는 다른 국가들 대비 까다로울 뿐 아니라 장기화 가능성도 높다. 한국조선사들이 건조에 강점을 갖고 있는 고부가 LNG선 분야의 경쟁력 침해를 막기 위한 조건부 승인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것도 이 때문이다.

EU는 오는 6월께 2단계 심층심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5개국 심사를 거치고 이르면 3분기 양사 합병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건부 승인 가능성에 대해 논의된 적 없다"라며 "조속한 합병 마무리를 위해 법률적 문제 등 모든 준비절차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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