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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코로나19에 직격탄

  • 송고 2020.03.02 19:00 | 수정 2020.03.02 19:0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현대차 26.4%, 기아차 13.7% 각각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수요 위축 영향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업계의 2월 내수 판매가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며 곤두박질쳤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차는 2월 내수판매 3만9290대로 전년동월대비 26.4%나 급감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842대 포함)가 755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지만 아반떼가 전년동월보다 48.2%, 쏘나타가 11.6% 각각 감소함에 따라 19.8% 줄어든 1만5507대를 나타냈다.

RV는 싼타페가 57.6%, 팰리세이드가 54.6% 각각 감소하면서 44.9%나 급감한 9616대에 그쳤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783대, G90가 683대, G70가 549대 판매되는 등 총 3191대가 팔리며 전년동월보다 23.0% 줄었다.

그나마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제네시스의 첫 SUV 모델 GV80는 1176대가 판매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급격한 판매 감소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과 판매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됐다”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내수판매가 2만8681대로 전년동월보다 13.7% 줄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5(4349대)로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K5의 선전에도 세단판매는 9.5% 감소했다. 하지만 RV 판매 감소폭이 더컸다.

RV 판매는 1만1438대로 18.7% 줄었다. 완전변경을 앞둔 쏘렌토와 카니발이 절반가량 줄면서 RV 판매의 활력이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레일 블레이저 판매에 돌입한 한국지엠은 내수 판매가 4978대로 전년동월대비 3.8% 줄었다.

세단은 2727대로 22.1% 감소했다. 스파크가 2115대 판매되며 선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반면 RV는 1461대로 전년동월대비 38.7% 증가하면서 전체 감소폭을 줄였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608대를 판매하면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에 대해 한국지엠은 최근에서야 고객 인도가 재개된 데다 짧았던 판매 일수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볼트 EV는 정부 및 지자체의 올해 첫 지급 보조금 확정에 따라 전월 대비 대폭 늘어난 총 325대가 판매됐다. 볼트 EV,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카마로 SS 등 쉐보레의 수입 판매 모델은 2월에도 총 판매량 1000대 이상을 유지했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감에 따라 더 큰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경차에서부터 전기차, 픽업트럭에까지 보다 다양하고 촘촘해진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내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3673대를 판매했다. 전년동월대비 25.4% 급감한 수치다.

주력 판매모델인 QM6가 15% 늘어난 2622대 판매되면서 내수 판매 버팀목 역할을 했다. 르노삼성차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원에 힘입어 SM3 Z.E.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0% 대폭 증가한 96대를 기록했다.

그나마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수출은 전월 대비 75.3% 증가한 3384대를 나타냈다. 북미 수출용 차종인 닛산 로그 1900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1340대, 르노 트위지 144대 선적됐다. 특히 부산생산 트위지는 총 12개국에 수출됐으며 전체 물량 중 125대가 프랑스 등 유럽에서 판매됐다.

쌍용차는 내수 5100대로 24.7% 감소했다. G4 렉스턴은 전월 대비 34.8%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코로나19 영향 여파로 쌍용차를 시작으로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등이 생산차질을 겪은 와중에 국내 확산에 따른 수요 급감에 완성차들의 판매가 내수 판매가 급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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