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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차별 감성의 아메리칸 대형 SUV '캐딜락 XT6'

  • 송고 2020.04.15 07:00 | 수정 2020.04.14 18:04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젊고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넓은 공간으로 실내 거주성 UP

디테일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으로 차별화···주행 안정감도 '만족'

캐딜락 XT6 ⓒEBN

캐딜락 XT6 ⓒEBN

캐딜락의 프리미엄 대형 SUV XT6가 지난달 13일 국내 공식 출시됐다. XT6는 올해 신차 5종을 예고한 캐딜락이 내놓은 첫 번째 주자다.

올해 XT4-XT5-XT6-에스컬레이드로 이어지는 SUV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인 캐딜락코리아는 최근 대형 SUV 트렌드에 발맞춰 XT6를 국내 처음으로 들여왔다.

과거 캐딜락이 중후하고 다소 딱딱한 느낌이 강한 이미지였다면 최근에는 보다 젊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화하고 있는 느낌이다.

지난달 말 XT6를 시승했을 때 외관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 곳곳에서 고급스러운 인상과 함께 젊고 세련된 느낌을 풍겼다.

캐딜락 XT6 실내 ⓒEBN

캐딜락 XT6 실내 ⓒEBN

아메리칸 럭셔리 SUV를 지향하는 만큼 실내는 고급 가죽과 최고급 시트로 높은 만족감을 안겨줬다.

캐딜락의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컷 앤 소운(Cut and Sewn) 공법을 통해 완성도 높은 실내 디자인을 완성했는데, 최고급 소재 중 하나인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가 적용됐으며 모든 좌석과 암레스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트렁크 내 버튼 모두 스티치(stitch) 마감 처리를 해 기분 좋은 가죽 질감과 편안함을 제공했다.

XT6가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는 실내공간이다. 높은 착좌감을 바탕으로 독립된 2열 시트로 실내 거주성을 높였다.

XT6 3열 및 트렁크 ⓒEBN

XT6 3열 및 트렁크 ⓒEBN

3열 공간의 경우 어느 대형 SUV가 그렇듯 성인이 오랜 시간 앉기엔 불편하지만 키 180cm 이상의 우람한 체격의 사람이 아니라면 XT6 3열은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어 보였다. 3열 헤드룸은 945mm로 동급 최고다.

특히 트렁크 공간 우측에 2·3열 시트를 자동으로 접을 수 있는 버튼이 있어 매우 편리했다. 보통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동으로 시트를 접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불편함이 없어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 역시 최대 2229리터(2·3열 폴딩)로 동급 최대다.

캐딜락 XT6 ⓒEBN

캐딜락 XT6 ⓒEBN

캐딜락 XT6 ⓒEBN

캐딜락 XT6 ⓒEBN

XT6는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2톤이 넘는 몸무게지만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의 강력한 힘으로 거뜬하게 내달렸다. 기존 8단 변속기에서 9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돼 부드러운 주행감도 느껴졌다.

특히 지속적인 댐핑 컨트롤이 가능한 퍼포먼스 서스펜션을 탑재해 노면 상태에 따른 즉각적인 반응으로 주행 안정감과 승차감도 매우 뛰어났다.

XT6에는 캐딜락 플래그십 세단 CT6와 마찬가지로 정속 주행 시 2개 실린더를 멈추게 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연료 효율성도 높였다. XT6의 복합연비는 8.3㎞/L인데 시승 때 10km㎞/L까지 나올 수 있었다. 대표적인 첨단안전사양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조작이 쉬웠으며 무난하게 잘 작동했다.

리어 카메라 미러(왼), 서라운드뷰 후방 카메라 ⓒEBN

리어 카메라 미러(왼), 서라운드뷰 후방 카메라 ⓒEBN

나이트비전 ⓒ캐딜락코리아

나이트비전 ⓒ캐딜락코리아

XT6에는 캐딜락이 자랑하는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룸미러가 거울이 아닌 HD급 고화질 카메라가 후방 상황을 보여주는 '리어 카메라 미러'와 야간 주행이나 터널 주행 시 시인성을 높여 안전 주행을 도와주는 '나이트 비전', 시트를 진동시켜 위험을 알려주는 '햅틱 시트' 등이 적용됐다.

또 2열과 3열에도 각각 2개의 USB 포트가 있으며 14개 스피커로 구성된 프리미엄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1열 암레스트 앞쪽에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자연스럽게 놓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최신 트렌드와 다르게 인테리어에서 아날로그 클러스터(계기판)이 탑재되고 작은 화면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XT6는 개편된 트림 전략에 따라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다. 판매 가격은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해 834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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