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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하반기 경영정상화 실낱 희망

  • 송고 2020.05.12 09:48 | 수정 2020.05.15 11:10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2만4000TEU급 1호선, 세계 최대 선적량

해운동맹 효과로 안정적 물량 확보 기대


HMM이 보유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가 중국 얀티안항만에 접안해 있다.ⓒHMM

HMM이 보유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가 중국 얀티안항만에 접안해 있다.ⓒHMM

HMM(옛 현대상선)의 조기 경영정상화가 예상된다.


코로나19 악재로 컨테이너 물량 확보 우려가 제기됐으나 최근 투입된 초대형 선박이 역대 최대 선적량을 기록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HMM의 선전은 올해부터 시작된 글로벌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독일 하팍로이드·일본 원·대만 양밍)과의 협력이 한몫했다. 시간이 갈수록 이들 간 동맹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인도가 예정된 선박들도 물동량 확보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최근 부산신항을 떠난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가 중국을 거쳐 1만9621TEU를 싣고 유럽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HMM이 이 선박에 거는 기대는 크다. HMM은 지난 2018년 글로벌 해운 규모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약 3조원을 지원받아 초대형 컨선 20척을 국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에 발주했다.


그 중 2만4000TEU급 12척의 인도가 올해부터 시작되며 HMM은 과거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물동량 저하로 초대형 선박에 화물을 다 채울 수 있겠냐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 악재가 터지며 유럽 등 물동량 급락이 전망되자 걱정은 더욱 확대됐다. 하지만 이번 선박 만선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HMM의 흑자전환 현실화 가능성은 높아졌다.


HMM의 선전에는 해운동맹의 역할이 컸다. HMM은 지난 4월부터 디 얼라이언스 공식 일원으로 합류했다. 이에 따라 선박의 물동량을 해운동맹과 공유할 수 있어 부담이 대폭 줄었다.


HMM 측은 이번 만선을 두고 "동맹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화물을 가득 채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HMM은 오는 9월까지 1~2주 간격으로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나머지 선박 11척을 인도 받아 유럽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운동맹 개시 초부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협력이 본격화될수록 동맹의 효과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투입되는 선박의 선복량 확보도 순항이 전망된다.


HMM 관계자는 "1호선 만선만을 두고 전체 물동량을 예측하기엔 무리가 있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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