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 '쿨테크' 매출 600% 성장…올해 100만 장 목표

송고 2020.05.13 10:22 | 수정 2020.05.13 10:22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스파오 '쿹테크'ⓒ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의 스파오는 냉감 속옷 '쿨테크'의 매출이 전년 대비 600%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5월 둘째 주 쿨테크 온라인 매출은 전주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이에 따라 스파오는 올해 쿨테크 100만 이상 판매를 목표로 추가 발주에 들어갔다.

스파오는 지난 3월 말 소재와 기능성 면을 업그레이드한 쿨테크를 선 출시했다. 지난해에 비해 약 1개월 앞서 출시했다. 리뉴얼은 냉감 속옷을 여름에만 입지 않고 사계절 이너 아이템으로 활용한다는 고객 조사 결과에 따라 진행됐다.

스파오는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이유로 심리스와 매쉬 소재 라인업 추가 및 기존에 없던 아동용 상품을 출시해 온 가족이 입을 수 있는 라인으로 확장한 점을 꼽았다. 또 중량을 줄이고 속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점도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있다. '남성용 매쉬 반팔'의 중량은 약 84g이다.

또 3D 패턴 설계를 통해 겨드랑이 등 접히는 부분을 인체 구조에 맞게 설계해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인 부분 역시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파오는 쿨테크 추가 발주를 진행했다. 쿨테크에 사용된 냉감 원석 소재는 이랜드 섬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중량과 건조 속도 부분에서 타사 냉감 속옷보다 높은 기능성을 국가공인 시험 기관인 KOTITI에 인증받았다.

스파오 관계자는 "작년에 쿨테크를 경험해본 고객들의 재구매가 높고 올해 역대급 더위가 찾아온다는 소식에 미리 냉감 속옷을 장만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겹치면서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며 "오랜 기간 자체 연구를 통해 준비한 소재로 냉감 속옷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오의 쿨테크는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스파오 매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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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쿨테크' 매출 600% 성장…올해 100만 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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