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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롯데제과 인도 코로나 '전전긍긍'

  • 송고 2020.05.14 15:43 | 수정 2020.05.14 19:07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오리온, 라자스탄 공장 설비 도입 시기 미정

롯데제과, 첸나이·뉴델리 공장 가동률 50%

ⓒ롯데제과

ⓒ롯데제과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에 오리온과 롯데제과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지 공장의 설비 도입 차질 뿐 아니라 공장 부분 가동으로 생산량의 영향을 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공식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7만2593명이다. 사망자는 2415명으로 세계 12위이다. 지난달 중순만 하더라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안팎에 그쳤으나 최근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오리온은 당초 올 상반기 중 인도 라자스탄(Rajasthan)주에서 생산공장을 완공 하고 초코파이 생산에 착수하려했지만 현재 생산설비 도입이 한달 반 가까이 늦어지고 있다. 국가봉쇄령의 장기화로 현지 물류망이 끊겼기 때문이다.


인도 만 벤처스가 보유한 토지에 약 1만7000㎡(5100평) 규모로 상반기 내 제조공장을 짓고 제품 생산에 나선다는 게 핵심이었지만 현실화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만 벤처스는 영업·마케팅·제품관리 등 전 과정을 총괄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장기화 및 확산 등으로 공장 완공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오리온의 계획도 틀어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도 공장 건물은 완공된 상태이며 현재 생산설비 도입만 남은 상황"이라며인도 정부가 오는 17일까지 국가봉쇄령을 내린 상황이라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되면 생산설비 도입을 재개하고 초코파이 생산을 시작으로 비스킷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남부 첸나이와 북부 뉴델리에 각각 제 1·2 초코파이 공장을 둔 롯데제과 역시 녹록치 않다. 인도 정부가 일부 공장에 대한 가동 허가를 부분적으로 내주고는 있지만 두 공장 모두 가동률 약 50%에 불과하다. 정상화까지는 상당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인도 구자라트에 있는 롯데제과 하브모어 공장도 지난 3월 가동중단된 바 있다. 하브모어는 롯데제과가 지난 2018년 인수 완료한 현지 아이스크림 업체다. 기존 초코파이, 캔디 등 건과 사업에서 빙과 사업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롯데제과의 주요 생산시설이다. 이에 롯데제과 측은 "인도 당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할 뿐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제과업체들이 성장세가 멈춘 중국을 벗어나 인도나 동남아 등으로 시장을 넓히는 남방정책을 펴고 있다"며 "인도 코로나 사태가 아직까지 진정되지 않고 있지만 인도 정부의 추가 방침에 따라 완전 가동이 이뤄지면 반전을 꾀할 수 있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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