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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아시아나항공, 1Q 영업손실 2920억…적자전환

  • 송고 2020.05.15 17:52 | 수정 2020.05.15 17:52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여객 수요 급감 영향…4분기 연속 적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직격탄을 맞은 아시아나항공이 1분기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920억원이라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고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액은 1조2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2% 줄었다.


코로나19로 여객 부문 실적이 급감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여객 부문은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입국중단 151개국 ▲ 시설격리 14개국 ▲ 검역강화 18개국 ▲ 운항 중단 6개국)이 본격화된 지난 2월부터 수요가 급감해 국제선 운항 편수가 기존 계획 대비 8%선에 머무는 등1분기 실적 악화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화물 부문은 미·중 무역분쟁 합의에 따라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국내기업의 반도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관련 품목의 수출 증가로 물동량이 증대된 가운데, 수익성이 향상돼 1분기 영업적자 폭을 일부 상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Pandemic)에 이르며 일정 기간 여객 수요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 3월부터 시행해 온 대표이사 이하 전 임원진의 임금 반납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까지 무기한 연장하고 일반직에 한해 시행하던 무급휴직을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전 직원 대상 15일 이상 무급휴직은 사업량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 실시된다. 캐빈승무원과 국내 공항지점 근무자 등 일부 현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2개월 단위의 유급휴직 역시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실적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도 계속 이어간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운항 편수가 급감함에 따라 전세기 운항을 통한 대체 활로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4월부터 베트남, 터키 등에 특별 전세기를 띄워 국내기업들의 인력을 현지로 수송하고 있으며 재외국민 수송을 위한 특별 전세기도 운항한 바 있다.


오는 6월부터는 코로나19로 축소했던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의 항공편 운항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세계 주요국들이 이동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경제활동을 정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기업 및 공무 출장이 많은 상용노선 위주로 선제적 증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6월부터 국제선 13개 노선을 재개하고 주간 운항횟수를 110회로 늘려 운항률을 기존 계획 대비 17%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 운항 감소로 인해 증가한 국제 항공화물 수요에 대응하고자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동남아, 미주,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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