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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두산...자구안 확정 이사회 개최 신중

  • 송고 2020.05.20 10:57 | 수정 2020.05.20 10:57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그룹 명운 걸려"…3조원 자구안 사안별 확정 고심

고강도 구조조정 반발 등 감안, 채권단도 실사 신중

서울 중구 두산타워 앞 조형물.ⓒEBN

서울 중구 두산타워 앞 조형물.ⓒEBN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두산그룹이 3조원 규모 자구안을 확정 지을 이사회 개최에 신중한 모습이다.


두산중공업 정상화 문제는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와 반대여론도 이는 데다, 자구안 중 일부사안은 채권단과의 의견 조율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이달 말께 이사회를 열고 회사 구조조정과 자금조달 계획을 담은 자구안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일단 이사회 개최를 서두르기보다는 그룹 명운이 걸린 만큼 자구안 사안별 조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나 밥캣, 두산베어스 같은 등 당장 유동화가 가능한 알짜자산의 매각을 바라고 있다.


반면 두산그룹 입장에서는 해당계열사들은 그룹 '캐시카우'이자 상징인 만큼 어떻게 해서든 지키고 싶은 속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위적 인력감축을 포함한 고강도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등을 피할 수 없다.


그나마 자산 매각 등의 경우 현재 침체된 시황을 감안하면 조기자산화를 장담할 수 없다. 구조조정 과정에서는 노동조합 등 내부와 충돌은 물론, 악의적인 여론도 형성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주부터 400여명이 대상으로 유휴인력에 대한 휴업을 실시한다. 이에 노조 측은 회사의 일방적인 휴업 명령에 동의할 수 없다며 법적 투쟁을 불사할 방침이다.


국가산업을 담당했던 회사의 실사를 진행 중인 만큼 채권단도 신중할 수밖에 없다. 성공적인 정상화 과정을 위해 빠른 진행보다는 두산그룹의 자산매각 상황을 봐가면서 내실다지기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이사회 개최 일정은 미정"이라며 "추후 절차를 거쳐 정상화 방안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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