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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포스트 코로나, 역사적 전환점서 다시 출발"

  • 송고 2020.05.20 11:50 | 수정 2020.05.20 11:51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출근 재개 후 포스트 코로나 대비 성장 사업 발굴 지시

ⓒ롯데지주

ⓒ롯데지주

두 달여 간의 일본 출장을 끝내고 출근을 재개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신사업 발굴을 주문했다.


2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19일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각 실장, 4개 BU장들이 참석한 임원회의를 열었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일본 출장길에 오른 뒤 일본 및 국내 자택에서 화상회의 등을 통해 경영 현안을 챙겨왔다. 대면 회의는 약 2개월 만이다.


신 회장은 일본에 머무는 동안 현지 경제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글로벌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그룹의 전략 방향에 대해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로 우리는 역사적 전환점에 와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완전히 새로운 시장의 법칙과 게임의 룰이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위기만 잘 넘기자는 식의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새로운 시대에는 우리가 쌓아 온 경쟁우위가 그 힘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시 출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치열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향후 예상되는 트렌드 변화와 우리 사업의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신 회장은 지난 두 달 간 일본과 한국에서의 재택근무 및 화상회의 경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비대면 회의나 보고가 생각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의 경우 오히려 화상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본다"며 "업종별, 업무별로 이러한 근무 환경에서 어떻게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본인 스스로도 향후 재택근무 및 화상회의의 정기적 시행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물리적 거리로 그간 상대적으로 자주 방문하지 못했던 사업장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챙기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돌파하고 이겨내겠다는 의지와 도전 정신, 위닝 스피릿(Winning Spirit)이 전 임직원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며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 고정관념을 깨는 사고의 전환, 빠른 실행력을 통해 임직원 모두 미래성장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개개인의 작은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롯데 임직원들이 정부 및 그룹 지침을 잘 따르고 노력해준 덕분에 심각한 사내 확산 사례 없이 롯데가 잘 운영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처럼 롯데 가족들이 다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새로운 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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