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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에도…수원·안양·의왕 부동산 열기 '여전'

  • 송고 2020.05.21 06:00 | 수정 2020.05.20 17:07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높은 청약경쟁률 등 수요자 관심 높아

매매시세 상승세…분양예정 단지관심

서광교 파크 스위첸 조감도.ⓒKCC건설

서광교 파크 스위첸 조감도.ⓒKCC건설

지난 2·20 부동산 대책으로 수원·안양·의왕 세개 지역이 규제에 묶였지만 여전히 남부 부동산 열기는 뜨겁다.


이들 세 지역은 규제지역으로 선정된 이후에도 청약시장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고 시세도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20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 수원시·안양시·의왕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되며 경기도 남부에 규제가 집중됐다.


수원시는 부동산 대책으로 수원시 영통구, 권선구, 장안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되면서 전 지역이 규제로 발이 묶였지만 수원시의 시세 상승세는 여전하다.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규제 이후 10주간(2020년 2월 21일~5월 15일 기준) 수원시 아파트 3.3㎡당 시세는 5% 상승(1316만원→1356만원)해 경기도 평균 시세 상승률(2.29%,) 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된 안양시와 의왕시도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안양시는 만안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되며 안양 전 지역이 규제대상이 됐으나 동기간 2.49%(1671만원→1700만원) 상승했다.


청약시장도 뜨겁다. 대책이 발표된 이후 약 4개월간(2020년 2월~2020년 5월 기준) 동안 수원에서 분양된 단지들의 평균경쟁률은 82.1대 1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수원·안양·의왕 세 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KCC건설은 6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수원 111-5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서광교 파크 스위첸'(가칭) 11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광교 파크 스위첸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9개동, 전용면적 52~84㎡, 총 1130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이 중 이번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 52~84㎡, 374가구이다.


신원종합개발㈜는 5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안양 신원아침도시'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17층, 4개 동 전용면적 61~84㎡, 총 144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5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89㎡ 66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460실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물량은 아파트 665가구 이다.


태영건설은 하반기 중 경기 의왕시 오전동 오전나구역 재개발을 통해 '의왕오전나구역재개발'(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총 73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37㎡ 129가구, 59㎡ 306가구, 84㎡ 270가구, 98㎡ 2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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