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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경영진 만나는 문재인 대통령, 지원방안 내놓을까

  • 송고 2020.05.21 10:00 | 수정 2020.05.21 09:37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항공·해운·자동차·정유·조선 등 17개사 대표 참석해 위기극복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기존 일정과 달리 산업계 간담회에 직접 참석키로 하면서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산업계에 어떤 메세지를 전달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간산업안정기금에 이어 회사채·CP 매입기구(SPV) 운영방안까지 마련하며 적극적인 지원행보를 천명한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직후 대통령이 직접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기업 CEO들을 만난다는 점에서 좀 더 구체화된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정책이 언급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은성수 금융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장관,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항공, 해운, 기계, 자동차, 조선, 정유,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기업 17개사 대표들이 참석해 코로나 여파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산업계의 지원방안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간담회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고 이를 위해 간담회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일 퇴근 직전에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업종을 가리지 않고 산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대통령이 직접 업계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현재의 우리나라 경제를 전시상황으로 규정하며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관광·여행, 음식·숙박업에서 시작된 서비스업 위축이 제조업의 위기로 확산되고 비교적 튼튼했던 기간산업이나 주력기업들마저 어려움이 가중되며 긴급하게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지적한 문 대통령은 "1·2차 추경에 이어 3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자원과 정책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3주년 특별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으로 고용안전망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해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의 선언은 열흘 후인 지난 20일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구체화됐다.


산업은행에 10조원 규모의 SPV를 설립해 기업의 비우량채권 매입을 지원하고 기간산업안정기금은 불가피한 경우 기업의 기존 차입금 상환 목적의 소요자금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총 5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공공부문 비대면·디지털 일자리를 제공하고 실직자 및 휴·폐업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일자리는 30만개 늘린다.


또한 미취업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함으로써 코로나 여파로 일할 기회가 감소한 청년의 취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정부의 노력에도 코로나의 글로벌 확산으로 인한 수출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의향서 체결 정도라면 몰라도 제품 생산을 위한 테크니컬 미팅은 직접 만나서 진행할 수밖에 없는데 입국과 출국 모두 해당 국가에서 최소 2주간은 자가격리로 발이 묶이는 상황이다 보니 일을 진행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경우 항공편 자체가 끊어진 경우도 많고 확진자가 여전히 늘어나고 있어 현지 바이어들도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의 문제로 한정되는 것이 아닌 만큼 3분기 전망도 긍정적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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